과연 올해는 어떤 일로 채워질까?

지금 주목 받고 있는 패션 이슈를 한데 모았다!

EDITOR 장이슬

| 요즘 패션, 원마일웨어

사회적 거리 두기로 피할 수 없는 집콕 신세 속, 새로운 패션이 탄생했다. 바로 그 이름도 신선한 ‘원마일웨어(One-Mile Wear)’. ‘집에서 1마일 내에 착용하는 옷’이라는 뜻의 원마일웨어는 슬리퍼와 세권의 합성어인 ‘슬세권’ 트렌드와 맞물리며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팬데믹의 장기화가 뉴 트렌드를 가져온 셈! 스웨트셔츠, 후디, 레깅스, 조거 팬츠 등 입고 나가기 편한 애슬레저 아이템 열풍이 식을 줄 모른다. 평범하기만 했던 아이템을 패셔너블하게 즐길 수 있으니 이처럼 반가운 트렌드가 또 있을까!

| 젠더리스 시대

남성과 여성의 경계를 허물고 중성성을 표현한 새로운 패션 스타일을 말하는 젠더리스. 여성들이 무조건 남성복을 입었던 유니섹스 패션과는 조금 다르다. 예를 들면 군화를 신은 여성, 귀고리를 한 남성 등과 같이 남성성과 여성성을 구분하지 않고 연령을 예측하기 어려운 옷을 입는 식. 시스루 블라우스, 드레스를 입은 채 화보를 찍는 해리 스타일스와 지드래곤은 젠더 뉴트럴을 즐기는 스타로 유명하다. 구찌 역시 브랜드 홈페이지에 젠더리스 쇼핑을 돕는 페이지를 마련해 고착화된 성별 파괴로 젠더리스 패션을 주도하고 있다. 이처럼 젠더리스의 움직임이 점점 거세지고 있는데, 규율에 얽매이지 않고 중성성 그 자체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이 필요할 때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지지 하디드·저스틴, 헤일리 비버 인스타그램, 구찌·버버리,프라다 홈페이지